헷갈리는 단어 중에

"궁색하다"와 "군색하다"가 있습니다.

 

어제 1박2일에서도

오목의 고수라며 앉아있는 새피디에게 김승우씨가

"고수는 아닌거 같다"며 한마디를 하자

새피디는 "수비 위주로만 한다"고 한마디를 하죠.

 

 

 

 

 

그러며 자막에는 새피디의 말에 "군색"이라는 말이 떴습니다.

 

그리고 김종민이 11수만에 새피디를 이기자

이번에 새피디는 "너무 공격 위주로만 했다"며 변경을 하죠.

 

 

이렇게 변명을 하는 새피디의 말에 또다시 "군색"이라는 단어가 뜨는데요.

 

 

흔히 우리가 앞뒤가 안맞고 근거도 부족한 변명을 할 때

 

"궁색한 변명"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요,

어제 1박 2일에서는 "군색한 변명"이라는 표현이 나왔습니다.

 

그럼... 어떤게 맞는 것인지....

둘다 맞다면 군색과 궁색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군색하다 입니다.

 

1 .필요한 것이 없거나 모자라서 딱하고 옹색하다.
2 .자연스럽거나 떳떳하지 못하고 거북하다.

 

 

그리고 궁색하다 입니다.

 

1 .아주 가난하다.
2 .이나 태도, 행동의 이유나 근거 따위가 부족하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큰 차이는 없는 단어입니다.

 

즉, 경제 사정이 모자라거나 답변이 어색하다면 군색하다

그리고 가난하다거나 근거, 행동의 이유가 부족하다면 궁색하다 인데요.

 

유사 의미를 지닌 단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1박2일의 상황에서는 궁색한 변명이라고 표현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방송에서 군색이라고 했어! 궁색은 틀린거야! 라고 하시는 분들도 가끔 계셔서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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