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작가 중에 황석영 씨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 등단을 하여 '천재'소리를 들었던 작가인데요,

 

지금도 말빨, 필력 하면 황석영이라는 소리를 할 정도로

그 힘은 줄지 않고 있습니다.

 

예전에 장길산을 읽은 적이 있는데요,

 

저 같으면 3줄이상 쓰기 힘든 장면 묘사를

3페이지, 4페이지 이상 쓰는데 깜짝 놀랐던 적이 있었습니다.

 

확실히 글쓰는 작가는 다르구나... 느꼈던 경험이었습니다.

 

황석영 씨는 바리데기, 모랫말 아이들, 개밥바라기별, 오래된 정원, 객지, 장길산 등 유명 작품을 썼죠?

 

그런데 얼마전에 인터넷으로 보니...

이분도 정말... 기구한 삶을 사셨더라구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국 현대사의 중심에 있었고

세계 사건 사고 현장에 모두 계셨었네요...

 

이런 분이 또 있을까요??

 

원래 글을 잘 쓰기기도 했지만,

지금의 필력이 저런 여러가지 경험 속에서 나오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 화면은...

무릎팍 도사에 나오셨었나보군요

 

한번 다시 찾아서 봐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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