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민원 고객을 상대하지는 않습니다만,

 

전에 민원실 실장으로 있을 때는 정말...

회사의 모든 민원 고객들에 대한 처리와

민원실 내에서 처리가 안되는 고객들을 직접 상대하다보니...

 

흔히 말하는 진상 중의 진상 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을

하루에도 몇명씩 상대하곤 했었습니다.

 

민원 고객들을 상대할 때 가장 큰 원칙이

고객 과의 의견 동조입니다.

 

물론, 내가 전적으로 고객과의 의견에 동조를 할지,

고객의 의견을 내 쪽으로 끌어올지는 뭐... 하기에 달렸습니다만,

 

어찌되었든, 그 둘의 의견이 하나가 되어야만 민원처리는 끝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만화 중에 커피 집 고객에 관한 것이 있는데요,

커피에 대해서 잘 모르는 고객들이 일종의 진상??을 떤다는

카페 아르바이트 점원 들의 대화입니다.

 

 

 

 

 

 

위 두 경우를 보면, 결국 고객의 요구대로 해주었는데요,

 

하지만, 이 경우도 역시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

나중에 자신이 비싼 돈을 내고 싼 음료를 마셨다는 것을 알게 될 경우

매장에 와서 항의를 할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자신이 요청한 데로 하기는 한 것이지만,

"고객이 몰라서 그러는 걸 그냥 해주면 어떡하냐!" 며 항의할 수도 있으니...

 

제일 좋은 것은 잘 설득하여 직원들의 이야기대로 처리하는 것일 것입니다.

 

그 도중에 고객에게 "가르치려든다!"는 인상을 심으면 안되겠지만요.

 

ㅎㅎ 고객들은....

"나도 성인인데 지가 뭔데 가르치려 들어!" 라며

아무리 직원의 이야기가 맞다고 하더라도

태도를 문제삼을 수 있거든요 ^^;;

 

민원 처리...

이래서 어려운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고민해야할 것들이 많거든요! 쩝...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