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도 그렇지만

우리말도 여러 의미로 해석되는 말들이 많이 있습니다.

 

의미가 여러가지인 말들 뿐 아니라

동음이의어도 많이 있기 때문에

 

이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죠.

 

오늘 이와 관련된 허무 만화를 하나 보았습니다.

 

 

미용실 손님으로 보이는 사람은 머리를 짧게 쳐달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머리는 머리카락의 의미와 동시에 그냥 머리를 뜻하구요,

치다는 말은 자르다, 정돈하다는 의미와 가격하다(때리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럴 때 짧게 라는 단어가 같이 쓰이게 되면

끊어서 때리다 라는 의미가 되는데요,

 

손님이 짧게 쳐달라는 의미를

끊어서 때려달라고 이해를 하였다 봅니다.

 

손님의 얼굴을 가격하는 모습이 펼쳐지는데요,

 

외국인들이 우리말을 배울 때 보통 한단어에

하나의 의미를 먼저 배우고 그 의미가 익숙해진 이후에

추가적인 의미를 배우기 때문에

 

이와 같이 헷갈려 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뭐... 이는 어쩔 수 없겠네요.

 

이처럼 외국인들이 그건 무슨 말이야?? 라며 헷갈려 하거나

왜 이럴 때 그런 말을 해?? 라는 경우가 있다면

 

놀리지 말고 그 말에는 이런 의미도 있어... 라고

차근차근 알려주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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