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점선. 번역작가. 화가. 예술가. 그리고 인터뷰어.
이 책은 그가 많은 사람을 인터뷰하면서 그 인터뷰이들에 대하여
느낀 점을 쓴 책이다.
그의 그림에는 사물은 지극히 단순화되거나 변형되어
본질만이 표현되곤 한다.
그런 사물들은 현실의 사물보다 더욱더 실상에 가까울 수 있다.
그렇듯 이 책에 실려있는 그의 인터뷰이에 대한 느낌만으로도
더욱더 그들의 모습을 살려준기도 한다.
인터뷰한 대상들과의 대화는 한마디도 실려있지 않지만,
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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