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말 중에 헷갈리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사이시옷 인데요,

 

그래서 나뭇꾼이 맞는지, 나무꾼이 맞는지...

햇님이 맞는지... 해님이 맞는지 정말 헷갈립니다.

 

일단 사이시옷은 단어와 단어로 이루어진 합성어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어와 단어의 관계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파생어에는 사이시옷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면, 사이시옷이 들어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둘다 단어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오늘은 사이시옷을 다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 부분만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단어 + 단어 의 경우에만 사이시옷이 들어간다는 것!

 

단어와 단어의 관계가 아닐 경우에는 사이시옷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즉, 위의 단어를 한번 보겠습니다.

 

나무꾼 or 나뭇꾼은 일단

 

나무 와 꾼으로 이루어진 말입니다.

 

나무는 단어가 맞습니다.

그러면... 꾼은 단어일가요??

 

여기서 꾼은 단어가 아니라

‘어떤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 또는 ‘어떤 일을 잘하는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입니다.

 

즉, 하나의 단어로서가 아니라

그 단어의 의미를 한정해주는 접미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무 + 꾼의 경우

단어와 단어의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사이시옷이 들어가지 않아

나무꾼이 되는 것입니다.

 

해님 or 햇님을 한번 보겠습니다.

 

이 역시 해 + 님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서 님은 높여 이루는 말로써 의존명사 입니다.

 

즉, 하나의 단어가 아니라는 것이죠.

 

따라서 해 + 님은 햇님이 아니라 해님이 맞습니다.

 

일단 사이시옷이 들어가기 위해서는 단어 + 단어여야 한다는 거~!

 

하지만, 단어 + 단어의 관계에서도 모두 사이시옷이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면 그 것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그것은 다음에 다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은... 여기까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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