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 한국시간으로 23시 남아공 대 멕시코의 경기를 시작으로 한달 간의 남아공 월드컵이 펼쳐진다.

그동안 86년 월드컵부터 2006년 월드컵까지 모든 월드컵을 봐왔지만, 이번 월드컵 만큼 기대가 되는 월드컵은 없었다.

물론 매번 월드컵때마다 흥분된 마음으로 시청을 해왔지만,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면 이라는 마음은 있었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때 "지더라도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였지, 우리나라가 이길거야 라는 마음은 아니었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의 경우 그 멤버가 역대 최강이라고 하는 86년 월드컵 멤버들의 능력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 당시, 차범근, 허정무, 최순호, 김주성, 변병주, 박창선, 조광래 등 우리나라 축구계의 전설이라고 할만한 멤버들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번 멤버들도 (아직 선수 구성이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그에 못지 않는다. 박지성, 이청용, 박주영, 기성용, 이영표, 그리고 지난 코트디부아르 와의 평가전 때 기대감을 높인 차두리까지.

86년 멤버들 보다 그 무게감이 떨어져 보일지는 몰라도 이번 멤버들은 당시와는 다른 장점이 있다. 바로 경험이다.

7번째 연속으로 월드컵에 출전하며 쌓아올린 경험들과, 지난 독일 월드컵에서 승점 4점을 얻었던 경험. 그리고 선수 개인들이 해외에서 뛰며 외국 선수들과 매주 경기를 하며 몸소 체득한 경험들.

이런 경험들로 인하여 이번 월드컵에서는 외국팀과의 경기에 두려움없이 당당하게 임할 수 있어 제일 큰 기대가 되고 있다.

이런 월드컵 무대에 경기를 직접 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어렸을 적 월드컵을 보면서 (비록 축구는 하지 않았지만) 선수들을 직접 보고싶다, 녹색 그라운드를 한번 직접 밟아보고 싶다는 소원을 가진 적이 있다. 하지만 그 꿈은 아직까지도 이루지는 못하였고, 녹색 그라운드를 밟아보는 것은 예전에 잠실 주경기장 보조경기장을 밟아보는 것으로 대신 한 적은 있다.

그런데 인터넷 서핑을 하다보니 플레이어 에스코트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머... 흔히 경기장에 선수 입장할때 선수 손을 잡고 입장하는 어린아이를 뽑는다는 그런??






일단 한국 대 아르헨티나 전의 경기를 직접 관람한다고 하니... 아마 아이의 평생 추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왜 나때는 저런게 없었지? ㅡㅜ 맥도날드가 처음으로 한국 어린이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선발한다고 한다.  부럽다. 선발 대상이 2000년 6월 17일부터 2004년 6월 17일까지의 남녀 어린이라고 하니...내가 어렸을 때 저런게 있었으면 한번 신청해보는 건데...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 링크로 연결합니다.

남아공 월드컵 에스코트 프로그램 신청하기 : http://www.ronaldsfamilyclub.co.kr

월드컵을 직접 현장에서 경기를 보고 싶다는 꿈, 그리고 선수의 손을 잡고 월드컵 무대에 서 보고 싶다는 꿈. 이런 꿈을 직접 이룰 수 있다면, 아마 아이에게 평생의 큰 선물이 되지 않을까요?  한번 신청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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