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이 되면서 2011년에 해야할 3가지 큰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자격증을 하나 따는 것인데요,

제가 어렸을 때 꿈이 교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영어교사가 되는 게 꿈이었는데요,

그런 이유로 영어영문학과에 진학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이유로 영어교사의 길을 걷지는 못하였는데요,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에 대한 매력은 여전하더라구요.

게다가 회사에서 신입직원들을 교육을 하고,
기존직원들에 대한 보수교육도 하면서 '가르치는 일'에 대한 갈망이 더해지더라구요.

그러다가 알게된 것이 한국어교원양성과정 이었습니다.


바로 이런거죠... ㅎ



바로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인데요,

우리나라에 외국인이 지금 상당히 많이 들어와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배우기 위해서 들어와있기도 하고,
결혼하기 위해 오기도 하고, 돈을 벌기 위해 오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목적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들에게
언어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문화를 함께 알려주는 교사가 되는 것입니다.



요런 분들께 한국어와 문화를 가르치는 것이죠!다만... 이분들은 배울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잘한다는 거. ㅋ



한국어교원은 1급에서 3급의 자격이 있는데요,

3급은 언어교육원에서 120시간의 한국어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문화관광부에서 실시하는 한국어교원양성자격시험을 통과하면 3급 자격증이 주어집니다.

이후 5년 동안 대학등의 기관에서 교육경력을 쌓으면 2급 자격증이 주어지구요,
아니면 대학원에서 한국어교육과를 전공하여 석사학위를 받게 되어도 2급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후 다시 5년의 교육경력을 쌓으면 1급 자격증을 받게 될 수 있구요.

이 중 저는 대학원에 가기는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일단 3급 자격증을 올해 따려고 합니다.

그래서 집근처 K 대의 국제어학원에 있는 한국어교원과정을 3월부터 들을 예정인데요,
4개월동안 주 2회 를 가서 들으려니...

대학 졸업이후 오랜만에 돌아가보는 '학생' 신분이 살짝 겁도 나기도 하네요 ㅎ

정말 꾸준히 가서 공부하고, 배우고, 이후 스터디도 해야할 텐데요,
잘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ㅎ 그래도 올 해 계획한 일을 한번 제대로 해내기 위해 노력해야겠죠?

올 연말에는 '저 자격증 땄어요~~' 라는 포스팅을 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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