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태어난 제 아이가 벌써 13개월이 넘었습니다.
병원에서 나오면서 집에 올 때 요 조그만게 어떻게 자라나... 신기했었는데
벌써 아장아장 걸어다니다 못해 제법 빨리 걷기도 하고
뭐라뭐라 말도 하고, 노래나 음악이 나오면 리듬도 타고 춤도 추고 있네요 ㅎㅎ

사실 아기를 키우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잘 먹이고, 잘 관리를 해주면 정말 스스로 알아서 무럭무럭 자라니까요.

하지만, 가장 어려웠던 것은 와이프와 같이 출산 준비를 하는 것이었는데요,
경험이 없다보니 두렵기도 하고,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그리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몰라서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인터넷을 뒤져봐도 이런저런 이야기가 다 나와있으니 더 헷갈리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작년에 첫 아이 출산을 준비하면서 했던 일들 중에
지금 생각해봐도 꼭 해야할 일들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출산 준비 이정도만 하면 왠만큼 한다!! 라고나 할까요?? ㅎㅎ





꾸준한 운동이 편한 출산을 보장한다!




임신 기간 동안 과격한 운동을 하면 안되겠지만,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할 경우, 아이도 건강해지고,
더욱 더 편하게 출산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한겨울에 출산을 하게 되서 운동을 많이 하지는 못했지만요,
집안에서 가볍게 걷기(이거 꽤나 걸었네요 ㅎㅎ)나 아파트 계단 오르내리기를
임신 막달까지 계속 같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그랬을까요?
초산임에도 와이프가 4시간 만에 출산을 했더랬지요 ㅎㅎ

임신 기간동안 꾸준하게 운동을 하면

1. 체중증가도 막아주고,
2. 임신 트러블을 방지할 수 있으며
3. 순산을 하도록 하며,
4. 산모의 불안한 마음을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저의 처형 같은 경우는 임신 기간 중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20kg이 넘게 살이 졌었는데요, 아직까지도 다 빼지 못했다고 하니...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분들 께서는 운동 꼭!! 빠트리지 말고 하시기 바랍니다.







부부가 같이 출산용품을 준비하며 출산의 행복을 느끼세요~~




사실, 출산을 하게되면 정말 준비할 것이 많습니다.
게다가 첫 출산이라면 말할 것도 없겠죠.
둘째라면야, 첫째때 사용했던 물건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하지만, 막상 준비를 하려면 너무 막막하기만 합니다.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그리고 혹시 불필요한 것을 괜히 사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필요한 것을 안사서 불편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13개월 동안 아이를 키우면서 보니,
출산 전에 이정도는 준비를 해야겠구나... 라는 물품들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더라구요

아기욕조, 목욕수건, 아기로션, 손톱깍기, 체온계, 온습도계, 물티슈,
배넷저고리, 손발싸개, 가제손수건, 젖병, 유축기, 기저귀.

대충 이정도가 있으면 필요한 물품은 거의 된 것 같습니다.
내복이나 우주복 같은 경우는 신생아 때 바로 입을 수는 없으니, 출산 이후에 준비를 해도 되구요,

임신 기간동안 예비엄마, 예비아빠가 같이 예쁜 것으로 구매해도 괜찮을 듯 합니다.
그리고 내복이나 우주복은, 주위에서 축하선물로 워낙 많이 주니까요,
그냥 한두벌 만 구매를 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아기욕조는 필요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목을 가누지 못하는 신생아 때는 등받이가 있는 아기 욕조가 씻기기에 좋습니다.
목도 가누고 앉혀놓으면 앉아있을 수 있는 시기가 되면 그냥 큰 대야도 괜찮겠지만,
신생아 때 안전하고 편하게 씻기기 위해서는 아기 욕조를 준비하시는 것이 좋구요,

아기용 바스(목욕제) 는 신생아 때는 물로만 씻겨줘도 되니까
출산 이후에 준비를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기 로션 같은 경우는 보습을 꼭 해줘야하기 때문에
(요새 우리나라가 점점 건조해지는 거 같아요 ㅡㅜ)
자극없고 냄새 없는 걸로 미리미리 준비를 해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기용 손톱깍기와 손발싸개도 미리 준비를 해두시구요,
그렇지 않으면 이쁜 내 아이 얼굴에 손톱자국 생길 수 있답니다.

또 배넷저고리는 꼭 마련해두셔야 하는데요,
병원에서 주는 곳에 있지만, 주지 않고 챙겨가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집에 와서도 배넷저고리를 입고 있기 때문에 출산 전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젖병 같은 경우는 '나 모유수유 할껀데?' 라며 준비를 안하시는 경우도 있는데요,
초반에 모유가 잘 돌지 않는다거나 해서 분유를 먹이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유를 미리 짜놓았다고 젖병으로 해서 줄 수도 있고,
아기가 열이 있을 때 보리차를 먹일 때도 유용하게 사용이 되니
젖병도 한두개 정도 준비를 해두시기 바랍니다.






베이비 페어에서 구입하고자 하는 물품들을 미리 확인하자!



베이비 페어는 보통 2월과 8,9 월 경에 서울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요새는 대구나 부산에서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베이비 페어의 경우 출산을 앞둔 예비엄마 들이 정보를 얻기에 매우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평상시 구입하려고 했던 물품들을 현장에서 바로 볼 수가 있기 때문에
각 물품들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도 있구요,

게다가 무료 샘플도 얻을 수 있어서
내가 구입하려고 한 물품이 좋은 물품인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됩니다.

베이비 페버는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할 경우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돈을 들이지 않고도 가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물건을 구입할 때는 시중에서보다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으니,
임신, 출산을 앞둔 예비엄마 라면 베이비 페어에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내 아이가 사용할 물건을 직접 보고 판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니까요. ㅎㅎ







내 아가를 위한 최선의 선택! 태아보험 가입하기!




태아보험. 출산을 앞둔 예비엄마들의 필수 보험인데요,
도대체 왜 태아보험, 태아보험 할까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내 아가를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으로부터 지켜주기 위해서
태아보험에 가입을 하는 것인데요,

아이를 키우다보니, 정말, 내 아이가 아픈 것만큼 힘든 것이 없더라구요,
감기 걸려서 열이 난다거나 해도 잠이 안올만큼 안스러운데요,

결혼하는 연령이 상승하여 초산 연령도 같이 올라가다 보니,
실제로 선천적인 질환이 발생하는 아기도 늘어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들로부터
소중한 내 아기를 지켜주기 위해서 태아보험을 가입하는 예비엄마가 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태아보험을 가입할 때 어떤 점을 주의해서 봐야할까요?

우선 임신 16주에서 22주 사이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시기를 놓치게 되면 가입할 수 있는 담보가 줄어들어서 원하는 보장을 받지 못하는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선천성 이상 질환을 보상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런 선천성 질환의 경우 일반 질병과 다르게 보상이 되기 때문에
선천성 질환을 보상받을 수 없는 태아보험이라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저체중아를 출산할 경우도 지원이 되는지 확인해야하는데요,
최근 조산이라던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2.5kg 미만의 저체중아를 출산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이때에는 인큐베이터를 이용을 하게되는데요,
이런 경우 인큐베이터 이용 비용을 보상을 해주는 담보가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태아보험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 싶으시다면, 
태아보험 내용 잘 알고 가입하자.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 태아보험이 워낙 많이 출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어떤 태아보험이 좋은 보험이고 내 아이에게 맞는 태아보험인지 구분하기 어려우실 경우는
보험비교사이트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각 상품의 장단점과 가격, 상품내용 등을 비교해볼 수 있기 때문에 좋은데요,

제가 추천해드리는 보험비교사이트를 링크해 놓을테니 혹시 필요하시다면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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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시 사용할 출산가방을 미리 싸두자.




출산가방은 출산 이후 병원에서 사용할 아기용품을 가져가기 위한 가방인데요,
예정일 즈음에 싸두면 좋겠습니다만,
아이가 예정일보다 일찍 태어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대략 10일 정도 예정일보다 빨리 준비를 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 아이가 태어난 병원같은 경우는
배넷저고리와 담요만 가져오라고 하시더라구요,

병원에서 담요를 주기는 하지만, 1월이고 눈도 오고 추울 때라
더 따스한 것으로 한번 더 싸는 것이 좋을 것이라면서요.

그리고 배넷저고리도 병원에서 주기는 하지만,
엄마들이 입히고 싶었던 배넷저고리를 입혀 퇴원한다면서
입히고 싶은 배넷저고리가 있다면 가져오라는 것이었죠.

저희는 아이가 입을 배넷저고리에 의미를 두고 싶어서요
직접 만들어서(!!!!) 가져갔답니다 ㅎㅎㅎㅎ

병원에서 제공하는 물품들은 병원마다 다른데요,
젖병, 예비분유, 배넷저고리, 담요 등을 주는 병원도 있고,
아무것도 주지 않는 병원도 있기 때문에
어떤 것들을 가져가야 하는지 병원에 미리 확인을 해두시구요,

산모수첩이나, 산모가 써야할 칫솔, 치약, 비누, 수건, 산모용 속옷, 수유패드 등은 가져가시구요,
아가용품은 어떤 것들을 주는지 병원에 확인 꼭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출산 전 예비엄마, 예비아빠가 준비해두면 좋을 것들을 알아보았는데요,
출산을 앞두고는 정말, 산모와 남편이 모두 정신이 없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를 해두지 않는다면 출산 때 곤란한 경우가 발생하곤 합니다.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거의 출산을 앞두고 계시거나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미리미리 준비 잘 하셔서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 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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