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는 것도 아니지만,

고궁이나 박물관 등 우리나라 문화재들을 보러 갈 때면

 

입장료를 1000원 밖에 안받네?? 라는 생각들을 하곤 했습니다.

 

뭐... 장소에 따라서

1000원, 500원, 2000천원 아니면 무료 등

 

정말... 형식적이고 명목상의 입장료만 받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돈을 받아서 문화재 관리를 할 수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문화재가 있는 곳에 쓱 들어왔다가 그냥 쓱 나가며

제대로 보려는 마음도 안되어 있는 분들이 많아서

 

조금 안타깝기도 했는데요,

 

작년 늦가을 MBC 놀러와의 방바닥 콘서트에

전 문화재청장 이자 작가이기도 한 유홍준 교수가 나와서

 

우리나라 문화재 관람료에 대해 이야기를 한 것이 있습니다.

 

공감이 간다고 할까요?

 

예전에 아무리 공짜로 할만한 것이라도

일부러 돈을 받아야 저급하고 가치없는 것이라는 생각을 안하게 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요,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당시 뭐라고 하셨는지 한번 보실까요?

 

 

 

 

 

 

경복궁, 덕수궁 그런 곳에 입장료를 조금 받고 있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국립중앙박물관이 무료인 것은 몰랐네요... ㅡㅡ;;

 

그래서 한번 국립중앙박물관 사이트에 들어가보았습니다.

 

 

 

 

로고를 일부러 보이게 위치해놓긴 했습니다만,

사이트 화면을 캡쳐한 그대로 입니다. (로고 위치만 빼고요)

 

국립중앙박물관이 정말... 무료군요... ㅡㅡ;;;

 

몰랐던 사실입니다.

 

우리나라 문화재들은 상시 볼 수 있는 것이고,

외국의 문화재를 전시한다고 하면 그것은 특별, 기획전이 될 텐데요,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의 문화재는 무료로 보고,

외국의 문화재는 돈을 내고 보아야 한다는 것인데,

 

혹시 그만큼 우리나라 문화재는 가치가 없고, 외국의 문화재는 가치가 있다라고 생각하게 될 지 모르겠네요.

 

뭐... 문화복지다 뭐다 해서 전 정권에서 실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우리의 문화재도 제 값을 주고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매일 가는 것도 아니잖아요 ^^

 

정말 어쩌다 한번 가는 곳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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