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처럼 친척들이 많이 모이는 때가 되면

대학생이 있는 집이면 보통 묻는 질문들이

 

무슨 대학 다니니? 무슨 학과 다니니? 이 정도 일 것입니다.

 

그리고 나이가 좀 되어서 취직할 때가 되면

그래 취직 준비는 잘 하고 있니? 이런 질문도 자주 묻는데요,

 

신입생들 같으면 어떤 학과 다니냐는 질문 참 많이 들을 것입니다.

 

저도 컴퓨터공학과 다니는 친구는 컴퓨터를 정말 잘 할 것 같고(해킹이나 뭐... 모든 걸요 ㅎ)

그런 편견 아닌 편견이 있는데요,

 

제가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 첫번째 전공 수업 때 교수님이 해주시던 말씀이 있습니다.

 

(제가 영문과를 나왔는데...)

 

사회에서 영문과를 졸업했다고 하면 다들 영어 정말 잘하는 줄 알고 있다면서

이 때 영어를 정말 잘해서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을 하던가,

아니면 영어를 못해서, 영문과 나온 사람은 영어를 잘할 것이라는 사람들의 편견을 깨주던가

 

둘 중의 하나일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회사에서도 제가 영문과를 나왔다고 하면

정말 다들 영어를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영어로 쓰여진 문학을 전공한 것이지...

영어 회화를 전공한 것이 아닌데 말입니다.  쩝...

 

인터넷으로 보니

 

저와 같은 경우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일명 전공별 스트레스 라는 것인데요,

 

간단히 말하자면,

전공 별로 가지고 있는 우리들의 편견이랄까요?

 

 

 

 

 

ㅎㅎ 왠지 이해가 갑니다

 

재미있는 전공별, 학과별 스트레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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