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렸을 땐 아버지를 영웅으로 여기죠.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다 알려줄 수 있고,

나를 번쩍번쩍 안아줄 수 있잖아요.

 

하지만, 조금 더 크면 아버지를 장애물처럼 여기는 경우도 많고,

아버지보다 더 커진 덩치에 아버지를 초라하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죠.

 

그러다 더 나이가 들면,

아버지가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지 알아가면서

 

아버지를 더 그리워하게 되는데요,

 

그땐 왜 그랬을까요?

아이를 키우다보니,

아버지, 어머니가 더 그리워집니다 ㅎ

 

 

 

 

아들한텐,

그리고 나중에 태어날 둘째한테는...

 

친구같이 항상 옆에 있을 수 있는 아버지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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