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기다리다 보면,

멍하니 있는 시간이 좀 있습니다.

 

물론, 요즘에는 스마트 폰을 보던가, 음악을 듣던가 해서

멀뚱멀뚱 있는 모습은 별로 없습니다만,

 

그래도 지하철 승강장의 풍경은 다들 무언가를 기다리는 표정입니다.

 

그럴 때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가 눈에 띄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스크린 도어에 쓰여있는 시입니다.

 

작가협회, 시인협회 등에 의뢰해서 시를 받다가

최근에는 일반인 공모도 하였다고 하는데요,

 

지하철을 기다리며 멀뚱멀뚱 있는 것 보다는

시 한편 읽는 재미가 나름 쏠쏠합니다 ㅎㅎ

 

시는 잘 모르지만요...

 

 

 

 

 

지하철역에 있는 시 한편인데요,

 

지하철 역 통로에서 김밥을 파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고

그 느낌을 쓴 시입니다.

 

뭐... 저는 주위 사물들을 봐도 별다른 느낌이 없는데...

역시...

 

시인의 눈은 다른가 봅니다 ㅎㅎ

 

근데 가끔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지하철 역에서 괜찮은 시를 봤는데,

그 시가 어디에 있지?? 그런 경우요...

 

저도 그런 경우가 많아서

인터넷으로 시를 검색해봐도

 

따로 발표를 한 시가 아니면

찾을 수가 없어서 답답한 적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럴 때면, 그 시를 사진이라도 찍어둘 껄!

아니면 메모라도 해둘껄 하며 안타까워 했었는데요,

 

이럴 때 시 제목이나 시인 이름만 알면

어느 역에 있는지를 찾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공고용_1~9호선_최종정리(12.17)(최종수정).xls

 

위의 파일에서 시 제목이나 시인 이름으로 확인하시면 되구요,

 

아니면, wow.seoul.go.kr 와우서울에서 확인하실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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