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미아3거리 역.
자주 가는 곳은 아니지만, 집이 이 근처라
종종 지나다니게 됩니다.

미아3거리 역의 맥도날드 쪽 골목에 먹자골목처럼 음식점이 많은데...
술집이 많아서 어디 들어가서 뭔가를 먹을 일이 별로 없었는데요,

두어달 전에 지나가다가 이쁜 간판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꿈꾸는 타자기" 라는 북카페의 간판이었는데요,
머 딱히 이 동네에서 누군가를 만날 일이 없어서 갈 일이 없었습니다 ㅎ

그러나 바로 어제 4명이서 잠시 차를 한잔 하자! 했는데 번뜩 떠오른 그곳으로 가자!! 했죠



생각해보니, 간판이 정말 이뻤는데 그걸 사진찍을 생각을 못했네요 ㅠㅠ
꿈꾸는 타자기 현관 입니다. ㅋ

미아삼거리역에 있는 롯데백화점 바로 뒤편 골목이라 찾기는 어렵지 않으실 거에요

들어가자 마자 왼편에 쿠폰 보관함이 있는데요


카페나 어디 가실 때 쿠폰 깜빡하고 그냥 가신적 많으시죠?
그래서 여기는 이렇게 보관을 해주신답니다 ㅎ

(근데... 사진은 왜케 흔들렸을까요 ㅠㅠ)





아담하고 이쁜 주방입니다 ^^
카페가 넓고 크지는 않지만,
정말 아기자기하고 깔끔하고 이쁘고 사랑스러운... ^^ 분위기에요 ㅎ





음료를 주문하면 이렇게 직접 구우신 쿠키도 주신답니다.
이건... 제가 전에 한번 만들었던 초코 아몬드 쿠키랑 비슷해 보이네요 ㅎ
(근데... 제가 여기저기 사진찍고 있는 동안 누가 먹어치워서 ㅠㅠ 맛은 못봤어요 흑...)




이렇게 손님들이 메모도 남겨놓구요
여기 뿐 아니라 창틀 여기저기에 메모를 많이 붙여놓으셨더라구요




그 중에 하나 ㅎ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오셨었나봐요 ㅎ



북카페다 보니... 책이 많아요 ㅎ
저런게 하나 더 있던거 같은데... 그 앞에는 다른 분들이 서 계셔서... 못찍었답니다 ㅎ



조명도 참... 아기자기 하네요




테이블에도 책꽂이에 책이 있고, 메모를 남겨둘수 있는 필기구에... 이것 저것 많은데요



이건... 정말 오랜만에 보는 놀이기구네요
어떻게 하는지조차 까먹었는데 ㅋ





음료와 함께 나오는 조금한 고양이 장식들 ^^
토토로도 있고... 고슴도치도 있는데요
정말, 주인장님 쎈스쟁이!!



군데군데 이쁜 소품들도 놓여있어요 ㅎ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오는데,
카페 앞 현관에 무인도서판매대가 있군요 ,

집 근처에서 정말 보석같은 카페를 하나 발견한 것 같네요
여러분들도 혹시 들리시게 된다면,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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