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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영화를 보고 개인적인 느낌을 적었지만...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
정말 잔인한 영화. 사람을 죽일때의 장면을 직접 보여주지는 않지만,
그 직전까지의 장면을 보여줘서 관객의 상상력을 더하게만듬으로 인해서
더더욱 잔인하게 만든 영화.

..
하정우와 김윤석의 연기력이란... 정말...
사람을 쫓을 때의 눈빛과, 그 사람을 조소할 때의 눈빛...
그저 아무런 감정없음 또는 미치광이의 눈빛을 표현한 하정우.
본능적으로 사람을 느끼고, 범인임을 직감하는,
자신이 찾는 사람을 살리기위해 범인을 잡으려는 김윤석.
이 두사람의 연기만으로도 이 영화는 극찬을 받을 만 하다.

...
시장이 노량진 시장을 방문도중 X물을 뒤집어 쓴 상황.
이 상황을 벗어나기위해 경찰에게는 하정우가 연쇄살인범이어야만 한다.
하지만, 상황은 불리하기만 하고...
아직 살아있는 피해자를 구해내려 하기 보다는
그저 현재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증거를 조작해서라도 찾아내려 하는 형사.
그리고 (잡은 범인이 범인 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채) 폭행당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시장 경호 중 과실을 벗어나기 위함이라는 걸 알아차린 검사.
도망친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지만, 길가 그늘에 차 새워두고 잠자는 경찰.
그리고, 이런 상황속에서 발생하는 추가 범행.
결국 범인을 잡아내는 건 누구.

....
잔인함을 이겨내고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분들께는 강추!
일본 공포영화보다 미국의 호러물을 더 좋아한다면 추천!
가족끼리 보신다는 분께는 비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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