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휴가기간 동안 처가에 가서 사과 나무 잎을 따는 것을 "잠시" 도왔다.
(일을 하고 왔다... 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 것은 일했다고 보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기도 했고,
그 양 또한 얼마 되지 않기 때문이다.)

처가에 도착한 날 당일 낮에
사과에 씌운 가리개?? 같은 것을 겉어냈다고 한다.
(아마... 벌레나 새에게서 보호 하려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자세히는... ㅡㅜ)

그래서 아직 사과가 색이 빨~갛게 익지는 않았으나,
햇빛에 며칠만 있으면 금새 이쁜 색으로 익어간다고 하는데...
문제는 사과 주변에 있는 잎들!

과일의 당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주변에 잎들이 햇빛을 가려서 부분적으로 색이 안든 사과는
상품성이 조금이나마 떨어진다고 한다.



이런식으로 사과 주변에 잎사귀들이 많으면
그만큼 햇빛을 덜받게 되서 사과가 색이 안이뻐진다고 한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사과 주변에 있는 잎들을 다 따주었다.

그런데...
잎을 따다가 실수로 사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ㅡㅜ


이런 사과들은 머...
가지고 가서 맛나게 먹었다 ^^ ㅎㅎ

비록 색은 안들었지만 그 맛은 최고였다 ㅋㅋ


(얘는 철모르고 난 사과꽃 이란다 ㅎ 첨봤다)

다음에는... 자주 가서 일도 좀 많이 하고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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