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다 보니,

아버지께, 어머니께 정말 잘 못하고 살았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렸을 때 내가 이랬으면,

부모님들이 정말 좋아하셨겠구나... 라는 생각들이요.

 

그게 큰게 아니라

정말 작은 것들,

 

공부를 잘하고 큰 효도 하는게 아니라,

작은 행동, 작은 애교들,

 

그런 행동 하나하나가 부모님들 눈에 박히고, 머리에 박혀서

평생 가는 것이구나... 싶은데,

 

그런 것들을 못한 것이 정말 아쉽습니다.

(이제라도 조금씩 해야할텐데,

 안하다가 하려니, 조금 쑥스럽습니다.)

 

인터넷에서 감옥에 들어간 아들의 효도라는 게시물이 떠돌고 있어서

응..?? 감옥에 있는 아들이 어떻게 효도를 하지?? 궁금해서 읽어봤더니...

 

머리가 기가막히네요 ㅎ

 

물론 감옥에 안가고, 효도를 했으면 더 좋았겠다... 생각은 들지만요 ㅎ

 

 

 

 

간단히 말하자면...

아버지가 밭을 갈아야하는데, 힘이없어서 못갈고 있으니,

감옥에 있는 아들이 그 밭에 시체가 숨겨져 있다는 편지를 보냅니다.

 

여기서 알아야 할 점! 감옥에서 보내는 편지는 검열이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그 밭에 시체가 있다고 생각한 FBI가 시체를 찾아서 뒤집어 엎었는데...

 

시체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밭을 갈아엎기 위해 아들이 머리를 썼다는 것!

 

ㅎㅎ

 

자기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효도를 한 것일까요?

 

우리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효도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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