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달고양이의 또 하나의 시선

예전에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보고
'어? 괜찮겠는데?' 싶었는데...
계속 못보고 있다가 이번에 보게된 영화.

구성이 참신하고 좋았다. 

다른 사람의 과거와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진구와
아이큐 180이 넘는 천재소녀 박보영.
두 사람이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

중간에 애니메이션으로 두 사람이 만나기 전의 모습도 나온다.

시끌시끌한 게 아닌
조용조용하며 두 사람의 대화와 사건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든 구성이
너무도 좋았다.

물론... 머... 재미 하나도 없고 조연들의 연기가 너무 떨어진다!! 라는 의견의 글도
인터넷에는 많기는 하지만...^^;;;

속도감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지루한 영화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엉뚱하고 유쾌한, 한편의 로맨틱 코미디를 즐긴 듯 하다.




게다가...
이 배우. 귀엽다고 난리다 ㅎ
진구도 새롭게 보긴 했지만,
박보영 이라는 배우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상 타신거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