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우리나라에서 태어나서 살아오는 동안
계속 쭉 사용해온 우리나라 말이긴 하지만,

이상하게 이게 맞는지, 저게 맞는지 헷갈리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던'과 '~든' 인데요,

이것은 간단하게 구별을 할 수 있습니다.
그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던 : 과거의 사실을 이야기할 때 사용.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동요 가사 중에 이런 게 있죠.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그렇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이 아니라 내가 어렸을 때 살던 바로 그곳을 이야기 하는 건데요,

이처럼 지금의 어떤 일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사실을 이야기할때 사용하는 것이
바로 '~던' 입니다.

'우리 예전에 만났던 그곳에서 보자'
'한 때 잘나가던 사람이었는데'

이처럼 과거에 있었던 이야기를 할 경우에는 '~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든 : 선택의 문제를 이야기 할 때 사용.


'하든지 말든지 알아서 해'

이처럼 어떤 선택의 문제를 이야기 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 바로 '~든'입니다.
이 때 '하던 말던' 이라고 하면 잘못된 표현이겠죠.

'니가 어떻게 하든 상관하지 않을께'

이 경우도 마찬가지로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든' 을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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