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사람들만 아는 사투리 중에

'천지 삐까리' 라는 말이 있습니다.

 

뭐...  저도 모르는 말입니다만 ㅋ

(저는 서울이거든요 ㅎ)

 

천지는 뭐... 그냥 하늘천, 땅지 해서 여기저기 사방에... 이런 어감인거 같은데,

삐까리가 뭐지...?? 싶습니다.

 

제가 궁금한 건 잘 못참는 성미라... ㅎ

이 말의 의미와 어원이 무엇인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찾아본 천지 삐까리!

 

 

 

우선, 천지 삐까리, 천지 빼까리 등으로 사용이 되면서,

보통 천지 삐까리고 사용이 됩니다.

 

 

 

천지는... 뭐... 예상했던 것과 같이...

대단히 많음이라는 의미가 있구요...

 

삐까리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아하... 삐까리는... 낟가리의 경상도 방언이군요!

이제... 점점 의미가 명확해지는 듯 합니다!

 

 

 

낟가리는 바로, 낟알이 붙은 곡식을 그대로 쌓은 더미를 이야기하는 군요!

 

그럼 의미가 좀 더 명확해지는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낟가리이다는 그런 의미로 사용된 것이

많다, 흔하다 라는 의미로 발전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해본 어원이니...

잘못되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정확한 어원을 아시는 분은

리플 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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