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뜨거운 햇볕에 모든 것이 녹아내려갈 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온몸에 힘이 없고 쓰러질 것 같을 때
생각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내 온몸을 시원하게 해줄 것 같은 바로 그것!
팥빙수입니다.

하지만, 이 팥빙수도 팥빙수 나름인지라...
아무곳에서나 사먹기 좀 망설여 집니다.

물론, 대체로 일정 수준 이상의 맛을 느낄 수 있긴 하지만,
정말 가끔 이거... 이게 무슨 팥빙수야... 라는 기분이 들 정도로
이상한 팥빙수가 나오는 곳이 있기 때문에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팥빙수 만은 좀 더 맛있는 곳에서 먹고 싶어한답니다 ㅎㅎ

더 맛있는 팥빙수가
나를 더 시원하게 만들어 줄 것같은 착각일까요?

이런 맛있는 팥빙수를 파는 곳이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팥빙수라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바로 나폴레옹제과점의 팥빙수!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약 3분정도 거리에 위치한 나폴레옹제과점은
맛있는 빵으로도 유명한데요,

직접 굽는 빵이 나오는 시간에 맞춰서 많은 분들이 빵을 사가시기 때문에
조금만 늦게 가면 원하는 빵을 사지 못하고 돌아가는 일이 생긴답니다.
저도 나폴레옹 제과점이 빵을 사러 갔다가 쓸쓸이 돌아서 온적이 몇번이나 있었을 정도니까요.

이야기가 잠시 옆으로 샛네요 ㅎㅎ




일단 이곳의 팥빙수를 보시죠 ㅎ

일반 팥빙수와는 달리 우유를 얼려서 팥빙수를 만들구요,
팥도 시중에서 파는 팥빙수용 팥이 아니라
직접 팥을 익혀서 사용하기 때문에 부드러움이 입가에 맴돈답니다.



가격은 7000원으로 비싼편은 아니지만,
양이 다른 팥빙수집에 비해서 적은 편이기에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직접 익힌 팥이라 그 윤기가 더 자르르르 흐르는 것 같네요 

이곳의 팥빙수를 직접 드셔본다면,
아마 그 맛에 빠지실 것이라 생각이 되네요 ㅎ

오늘 태풍이 올라온다고 하는데....
다들 조심하시구요, 건강관리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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