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종종 하는 말 중에

~ 하는게 더 낫지 않아??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 "낫다"를 어떻게 써야하는지 모르겠다고 물어보시는 분이 자주 있습니다.

 

그리고 은근히 헷갈리기도 하구요

 

오늘 신문기사 제목에 이런 게 있었습니다.

 

 

 

 

기성용 빠진 홍명보호 중원... 낫나 아쉽나

 

라는 제목이었습니다.

 

기성용 선수가 SNS 파문으로 인해 대표 선발이 안되고 있는데

국내파인 하대성과 이명주가 잘해주고는 있지만, 차이는 어떤 점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기사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분이 이글의 제목에 테클을 걸더군요.

 

 

 

 

 

저 분은... 낫나가 아니라 낳나라고 이야기를 하고 계시는데요,

 

어떤 것이 맞을까요?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우선, 낫다와 낳다의 의미를 찾아보겠습니다.

 

 

 

 

낫다는 보통 '~보다'와 같이 쓰여서

더 좋거나 앞서 있다는 의미로 사용이 되고 있구요,

 

 

 

 

낳다는

 

아이를 낳다, 어떤 결과가 나오다, 배출하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즉,

 

 

 

이 기사에서는 기성용이 빠진 홍명보호의 미드필더진이 기성용이 있는것보다 더 좋나 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낫다"로 사용이 된 것이구요,

 

의미가 정확해지기 위해서는

'기성용 빠진' 홍명보호 중원... 더 낫나 아쉽나 로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냥 낫다로 쓰이면, 크게 어려움은 없을지 모르겠지만,

위의 글처럼 낫겠지? 낫지? 와 같이 사용하면, 그 활용으로 인해서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기본형은 낫다 라는 점.

잘 알고 계시면, 사용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없지 않을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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