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지 빛을 본 영화는 아님니다만,
작년에 개봉한 영화 중에 럼다이어리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뭐... 이름을 들어보신 분이 얼마나 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푸에르토리코의 지역 신문기자와 그가 잡을지도 모르는 특종에 얽힌 이야기인데요,
이 영화가 사회적인 것을 조금 다루고 있어서 그런지
협상의 기술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 장면이 민심을 속이고 얻고 싶은 것 얻기 라며
인터넷에 회자되고 있기도 한데요,
어떤 장면인지 한번 보시죠.
바로 원하는 것보다 훨씬 큰 것을 이야기한다음,
협상 과정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으로 결정짓는 것인데요,
이런 협상 방법을 앵커링 이라고 합니다.
즉, 간단히 말하면 이런 것입니다.
돈 1000만원이 급하게 필요한데,
친구한테 전화를 걸어 1000만원을 빌려달라고 하면 보통 거절을 당합니다.
그렇게 큰 돈은 없다는 것이죠.
그러면 어떻게 할까요?
돈 5000만원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역시 그렇게 큰 돈은 없다고 할테니,
그 때 그러면 1000만원 정도 만이라도 어떻게 안되겠냐고 하면,
5000만원 보다 적은 돈이기도 하고,
이렇게 사정하는데 안해줄 수 없겠다 싶어 알았다고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앵커링입니다.
결과적으로는 같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처음에 더 큰 것을 제시한 후에는 그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게 느껴져서
심리적인 경계가 무너지는 것이죠.
저처럼, 협상력이 모자란 분들은
알아두면 좋을 협상의 기술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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