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mbc 뉴스가 좀 말이 많습니다.

 

뉴스의 간판이라고 할 수 있는 '뉴스데스크'가 9시에서 8시로 바뀐다는데

구성원들의 합의나 토의 과정이 없이

사장님의 지시에 의해서 바뀐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내부적 합의 과정이 없어서 그럴까요?

 

실무진들이 의욕이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올해 뉴스에서만 방송사고를 몇번을 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올해 mbc 뉴스에서 일어났던 방송사고를 한번 모아봤습니다.

 

일단 어제 뉴스에서도 한번 사고를 냈습니다.

 

 

 

 

뭔가... 싶으시죠?

 

자막이 문제입니다.

중국이 대북 식량지원으로 유엔에 100달러를 기부했다고 합니다.

 

100달러...

이 정도 돈이면 저도 낼 수 있겠네요.

 

뉴스를 들어보니...

100만달러라고 합니다.

 

자막을 넣는 분이 자리가 모자랐나 봅니다.

과감하게 100만달러를 100달러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에 있었던 방송사고 입니다.

 

 

김근태 의원이 1심서 당선무효형을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사진도 고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사진을 실었습니다.

 

좀 이상하시나요?

 

뭐가 잘못된거야?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일단 고 김근태 고문은 지난 12월에 작고하셔서 지난 총선에 출마를 하지 못하였구요,

당선 무효형을 받은 김근태 의원은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입니다.

 

즉, 다시말하자면....

당선무효형을 받은 김근태 의원의 사진이 아닌 다른 사람의 사진을 썼다는 겁니다.

 

고 김근태 고문이 민주화의 대부였기 때문에

뭔가 의도된 사고가 아니냐는 의혹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이름을 잘못 내보낸 경우인데요,

이건 꽤 많은 사고가 있었습니다.

 

 

 

아시겠죠?

구자철 선수를 이범영 선수로 자막을 내보냈구요,

 

 

 

송대남 선수 이름을 문대남 선수로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심성정 전 의원의 이름을 심장정 이라고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뭐... 이건 그냥 정말 애교라고 생각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번에는 우리 나라역사를 바꾸려고 합니다.

 

 

 

뭐가 잘못되었는지 모르시겠죠?

 

이 일기예보는 지난 2월에 방송된 일기예보입니다.

 

응?? 근데 왠 개천절?? 싶으시죠.

맞습니다.

 

삼일절을 개천절이라고 하였군요.

 

아직도 방송사고가 있나... 싶을 정도로 많은데요.

아직 하나가 더 남아있습니다.

 

 

 

이번에는 무슨 사고 일까요.

 

화면 안의 빨간 원에 보시면 한나라당 마크 옆에 검은 점이 찍혀있고

새누리당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건... 인터넷에서 새누리당이라고 이름을 바꿔도 한나라당과 똑같다는 의미로

예전 아내의 유혹에서 점 찍고 다른 사람인 척 한 것을 빗대서

하나라당 마크 옆에 검은 점을 찍은...

 

일종의 놀림감이죠.

 

하지만 이걸 그냥 방송에 내보냈으니...

실무진들은 뭐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MBC  뉴스... 요새 왜 이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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